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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드라마 스페셜 - 너와 나의 유효기간
    파고 있습니다./안방1열 TV시청 2019. 11. 12. 14:43

    <2018 KBS 드라마 스페셜 - 너와 나의 유효기간>

     

    2018 KBS 드라마 스페셜 - 너와 나의 유효기간

     

    또 오랜만이다. 최근에 여행도 다녀왔고, 넷플릭스에서 <프렌즈>를 달리느라 영화를 보거나 드라마를 볼 여유가 없었다. 프렌즈를 드디어 다 봤기 때문에 조만간 프렌즈 리뷰도 남기도록 하겠다. 각설하고, 오늘 이렇게 글을 남기려고 하는 것은 바로 <2018 KBS 드라마 스페셜 - 너와 나의 유효기간>이다.

    사실 드라마 스페셜이 단편의 묶음이니 요것을 다 볼 법도 하지만 굳이 굳이 <너와 나의 유효기간>만 본 것은 최근에 주변인들의 지독한 추천으로 <어쩌다 발견한 하루>를 보다가 김영대 배우에게 관심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 와중에 가볍게 보기 좋아보이기에, 프렌즈 이후로 뭔가를 진득하게 보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단편을 먼저 보게된 것이다.

    뭔 내용인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한 편으로 가볍게 필모 하나를 깰 수 있다는 것이 더 중요했기 때문에 (장편 보는 것은 너무 귀찮다) 앞뒤 재지 않고 그냥 틀었는데 생각보다 내가 대학생일 때를 떠올리게 해서 반가웠다. 극 중 배경은 2018년 현재와 2008년 과거를 왔다갔다 한다. 2008년이라 함은 나에게 '미로틱'의 해... 그 때의 나는 미쳤었죠.

    사실 2008년 당시의 스타일링이 200% 반영되어 있지는 않았지만 음악이 10년 전을 떠올리게 했다. 텔미, 키싱유 등등... 나에겐 정말 어제같이 생생한데 이게 벌써 11년 전이라는게 참 새삼스러워졌다. 생각해보면 딱 이 맘 때쯤 동방신기의 4집 리패키지 앨범이 나왔었는데 말이다. (진짜 혹시나 해서 검색해보니 찐으로 11년 전 오늘 발매되었다 소름)

    내용은 우연히 10년 전 첫사랑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 때를 떠올려보는 이야기다. 마냥 새롭진 않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좋았다. 사실 대충 어떻게 흘러갈지 예상도 되었고... 나름의 반전 아닌 반전이 전혀 놀랍지 않은 것도 그렇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즐길 수 있는 이야기. 대충 보면 각이 나오는 이야기지만 그래도 그 나름의 분위기가 좋은 그런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가 다루기에는 너무 가까운 과거이지만 누군가에겐 가장 추억이 가득한 과거. 대학생은 아니었지만, 그 시대를 보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추억을 떠올리게 해줘서 고마웠다. 그리고 극 중에서 김영대 배우 귀엽게 나온다. 막 귀여운 역할은 아니지만 그냥 내 눈엔 귀여움. 배우에게 관심이 있거나, 긴 호흡의 장편을 보기 싫은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특히 10년 전에 고등학생-대학생이면 더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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