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고 있습니다./부자가 되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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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포스터전파고 있습니다./부자가 되어야 하는 이유 2019. 10. 17. 11:30
블라인드 포스터전(Blind Poster 2019) 장소: 행화탕 또 오랜만에 포스팅한다. 바로 을 다녀왔기 때문! 이번 전시는 서울과 대구에서 나뉘어 진행되는데, 서울에서는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애오개역 근처 '행화탕'에서 열렸다. 100개의 포스터가 그 어떤 이름도 설명도 없이 전시되고, 관람객들은 자신이 가진 랜덤 퀴즈 영수증 속 정답이 어떤 포스터인지 맞추어 가면 된다. 사실 아무 정보도 없이 책을 좋아하는 친구가 가자고 해서 따라간 것인데 생각보다 재밌었다. 단순히 포스터만 구경하다 오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풀면서 정답을 찾아가는 참여형 전시이기 때문에 모쪼록 최선을 다해 전시를 봐야한다. 도대체 이게 무엇을 뜻하는 그림인지, 도대체 정답은 무엇인지 고민하다보면 전시 끝에 도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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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필름 콘서트파고 있습니다./부자가 되어야 하는 이유 2019. 6. 3. 17:11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필름 콘서트(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 in concert)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지난 주말,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를 다녀왔다. 오케스트라 공연에는 가방끈이 길지 않은지라 처음 필름 콘서트를 한다고 했을 땐 그냥 나오는 음악들을 연주해주는 것인 줄 알았는데, 조금 더 찾아보니 스크린을 통해 영화를 보면서 OST를 직접 연주해주는 공연이었다. 공연의 형태가 어떻고 자시고를 떠나, 그냥 해리포터를 좋아하기 때문에 티켓팅했다. 공연 형태가 무슨 소용이냐, 어떤 형태여도 갈거기 때문에! 사실 당시 아주 빠듯한 자금 사정으로 3층을 할 수 밖에 없었는데, 다행히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은 구조가 아주 좋기 때문에 공연을 보기에 무리 없이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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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 페스티벌 '짱구야 놀자!'파고 있습니다./부자가 되어야 하는 이유 2019. 5. 24. 15:52
짱구 페스티벌 '짱구야 놀자!' 장소: 용산 아이파크몰 5F 팝콘스퀘어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리는 짱구 페스티벌 '짱구야 놀자'에 다녀왔다. 멋진 키덜트로 성장한 내가 이런 곳에 빠질 수 없지. 전시가 열린다는 걸 알고 바로 구매하려 했으나, 너무 일찍 알아버린 나머지 티켓조차 팔지 않아서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얼리버드 기간에 구매했다. 나와 내 친구는 평일 낮에 다녀왔다. 사실 몇주 전 주말에 한 번 도전했으나, 주말이라 사람이 너무 많았다. 대략 한시간 반은 기다려야할 것 같았고, 천천히 여유롭게 보고싶은데 이 정도의 인파면 사진 하나 제대로 찍기도 힘들 것 같았다. 그래서, 굳이 휴가를 내서 점심즈음에 다녀왔는데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다. 평일 낮 시간이라 사람도 없었고, 모든 포토스팟에서 촬영을 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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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파고 있습니다./부자가 되어야 하는 이유 2019. 5. 3. 14:26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The Art of Disney: The Magic of Animation) 전시 장소: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며칠전 근로자의 날을 맞아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을 다녀왔다. 얼리버드로 예약해둔게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으나, 시간은 참 빠르게도 흘렀다. 휴일같은 평일이다보니 사람이 몰릴 것을 예상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가려고 했으나, 의지와 체력은 비례하지 않는 것이다. 적당한 시간에 일어나 적당히 출발했다. 어디서 전시가 열리는 지 찾기 귀찮을 때 가장 쉬운 방법은 사람들이 나가는 곳으로 따라가면 된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 내려서 왠지 거길 갈 것 같은 사람을 잘 따라가다보니 역시나 전시가 나왔다. 매표소 앞에 작게 마련된 팝업 스토어에서는 소소한 굿즈 일부와 몇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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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시반 THE BLOOM TOUR IN SEOUL파고 있습니다./부자가 되어야 하는 이유 2019. 4. 29. 12:51
TROYE SIVAN THE BLOOM TOUR IN SEOUL 일시: 2019.04.27 장소: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지난 주말에 트로이시반 내한 콘서트 다녀왔다. 트로이시반 내한 언제 오냐고 징징거렸던 작년의 이야기까지 휴대폰에 남아있는데, 그 이후에 투어 일정이 나오고, 한국에서 티켓팅을 하고, 외국에서 취켓팅을 하고, 몇달이 흘러 티켓 배송을 받고 드디어 지난 주말에서야 콘서트에 갈 수 있었다. 그 전까지 노래는 가끔 들었었지만, 본격적으로 빠지게 된 것은 첫 내한 이후라서 매번 검색해보며 언제쯤 한국에 와주니 하고 울었었다. 하지만 존버는 승리한다고 결국 제가 해냈습니다! 승리할 때까지 존버했기 때문입니다! 한국에 안오면 내가 외국으로 갈랬지... (그러나 돈 없음) 어쨌든, 토요일 아침에 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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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앤하이드파고 있습니다./부자가 되어야 하는 이유 2019. 4. 29. 12:44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캐스트: 조승우, 아이비, 이정화 공연장: 샤롯데씨어터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봤다. 도저히 이 벅찬 마음을 글로 적지 않고는 버틸 수 없을 것 같아 오랜만에 포스팅을 해본다. 사실 지난 1월에 보고 조지킬의 뽕이 차올라 5차 오픈 때인가 재도전, 며칠전에 또 볼 수 있었다. 높디 높은 비용의 벽에 부딪혀 뮤지컬을 자주 보지는 못하지만, 지킬앤하이드는 그냥 꼭 다시 한 번 봐야할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사실 다른 캐스팅을 봤다거나, 지난 공연을 본 적이 있다거나 해서 지금의 조지킬을 비교할 수 있는 대상은 없지만, 나에게 만약 다시 한 번 지킬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나는 그 기회를 어김없이 조승우에게 쓸 것이다. 물론 그런 기회는 없겠지만. 지킬앤하이드를 처음 보러갔을 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