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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타클라리타 다이어트
    파고 있습니다./안방1열 TV시청 2019. 4. 29. 15:55

    산타클라리타 다이어트(Santa Clarita Diet)

     

    ※이 글에는 산타클라리타 다이어트 시즌3까지의 스포가 다량 포함되어 있으니 알아서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아니 진짜 귀찮아서 리뷰를 안쓸려고 했는데 이건 진짜 써야겠다. 믿을 수 없다. 산타클라리타 다이어트 시즌4가 캔슬이라니. 아니 그럼 진짜 앞으로 안만들어줄거야? 그럴거야? 넷플릭스 진짜 이런 식으로 할거야? 시즌3에서 엔딩을 그렇게 내놓고 이렇게 캔슬하기 있기없기? 비록 산타클라리타 다이어트가 초반부에 조금 진입 장벽이 높긴 하지만 그 부분만 넘기면 그래도 재밌고, 시간 순삭인데 왜요 왜!!!!!

    사실 처음 산타클라리타 다이어트를 보게된 것은 이게 뭐냐 싶은 포스터 때문이었는데, 대체 이게 뭔가 싶어서 보게 되었다. 쉽게 말해서 어느날 갑자기 좀비(라고 하면 싫어하고 언데드라고 해야함)가 되어버린 부인과 사랑꾼 남편, 미드치고 몇 없는 짜증안나는 10대 딸, 딸을 좋아하는 옆집 너드 청년이 재미있게 살아가는 이야기다.

    사실 첫 편이 너무 더러워서 보기 힘들었다. 처음엔 이렇게 재밌는지 몰랐구요. 오히려 뒤로 갈수록 빨려들어가는 것처럼 보게됐다. 약 20분 내외로 편당 길이가 길지 않아서 출퇴근길에 가볍게 한 편씩 보면 좋으나 사람을 먹는 장면이 너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대중교통 내 타인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집에서만 봤다.

    쉴라가 언데드가 되고 나서 얼마나 자유롭게 멋지게 살아가는지, 조엘이 얼마나 사랑꾼인지, 애비가 얼마나 착하고 듬직한 딸인지, 에릭이 얼마나 귀여운 너드인지 다들 알아야 하는데. 특히 게리 첫 등장이랑 앤이 쉴라를 신의 말씀을 전하는 사람으로 여기는 부분에서는 진짜 너무 웃겨서 울 뻔.

    아 다들 산타클라리타 다이어트 봐야하는데, 봐서 시즌4 만들어져야 하는데. 징그러운거 못보는 사람들은 사람 손가락 와작와작 씹는 장면이나, 사람이 조각조각 나있는 부분이나 하는게 조금 보기 역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런건 전혀 개의치 않고 오직 토하는 장면과 눈 다 뜬 미스터볼레그만 보기 힘들었던 나로서는 아주 재미있게 봤다.

    그래서 마지막 엔딩에서는 미스터볼레그가 조엘 머리에 들어가고 나서 어떻게 되는데요! 알려줘야할 거 아냐! 특별편이라도 만들어줘! 엔딩 안냈잖아! 아 해줘 해줘 해줘 해줘 해줘 해줘 해줘 아 해줘 해줘 해줘 해줘 해줘 해줘!!!!!!!!!!!!!!!!! 넷플릭스 해줘 해줘 해줘!!!!!!!!!!!!!!!! 해주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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