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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아니야파고 있습니다./안방1열 TV시청 2020. 4. 13. 17:21
<로봇이 아니야>
로봇이 아니야(2017-2018)
최근에 유승호의 필모깨기를 하고 있으므로 복수가 돌아왔다, 상상고양이에 이어 <로봇이 아니야>를 봤다. 사실 로봇이 아니야 방영 당시에 네이버TV 썸네일로 떴던 유승호의 비주얼에 낚여 몇 개의 짤을 봤었기 때문에 진입하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그리고 로봇이 아니야 때 뜽호 비주얼 정말 최고되기 때문에 괜찮다.
뭐 사실 드라마가 어떤 평가를 받았는가 이런건 중요하지 않고, 솔직히 잘 만들어졌냐하면 잘 모르겠다. 드라마 자체만 두고 보면 평타는 쳤던 것 같은데, 사실 로봇이 등장하는 로코물이라는 것부터 진입 장벽을 쌓아두고 시작하는 것이라 평타를 치는 것도 대단한 일이라고 본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당시에 로봇 관련 드라마가 꽤 나왔었다. 보그맘, 로봇이 아니야가 먼저 방송을 하고 이어서 너도 인간이니가 했었으니. 아마 당시에 AI 기술이 핫해서 그랬던 게 아닐까? 다만 로봇이 주는 '불쾌한 골짜기'로 인해 사람들이 쉽게 진입하기는 어려운 느낌이다. 사실 대부분 로봇은 훼이크고 인간과 사랑에 빠지는 내용이라지만 그래도 인간의 형태를 한 로봇이 나온다는 것부터가 진입장벽이지...
인간 알러지가 있는 사람이 로봇(이라고 알고 있는 인간)을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내용. 뭐 여느 로코가 그렇듯 결국엔 로봇이 아닌 사람끼리 잘 되는 내용이지만 그 안에서 사랑도 있고 이별도 있고 눈물도 있다. 쿵짜작쿵짝. 뭐 유승호나 엄기준의 연기력이야 두말 안해도 될테고, 채수빈의 작품을 처음 본 것 같은데 냉미녀 같은 로봇 역할이 꽤 잘 어울렸다.
그리고 유승호 배우의 역할이 금융그룹 이사회 의장이다 보니 자꾸 수트를 입고 나오는데 정말 너무 좋지 않겠어요? 안경도 끼는데 제가 말했던가요? 제가 안경 처돌이라고. 아니 그리고 일할 때는 수트 입고 일상복은 스웨터 입고 나오면 너무 좋지 않습니까? 겨울에 촬영해서 자꾸 코트 입고, 니트 입고 하는데 정말 최고된다. 역시 드라마는 겨울!드라마는 시간을 떼우기에 아주 적합했다. 사실 어느정도 예상되는 이야기 전개가 있으니 스토리가 막 궁금해서라기 보다는 다음 화 유승호의 비주얼이 궁금해서. 하루에 채워줘야 하는 잘생김 수치를 채울 정도로만 봤으니 평소보다 조금 오래 걸려서 3-4일에 나누어 봤다. 거기다 귀여운 부분은 돌려보고 하느라 조금 시간이 소요되었다. 대부분의 드라마를 이틀 컷 해버리는 것 치고는 조금 천천히 본 것이긴 하다만. 오히려 뒤로 갈수록 파이랑 홍백균 박사 이야기가 조금 더 궁금하긴 했어...
뭐 어쨌든 로봇이 아니야를 시작으로 복수가 돌아왔다까지 대배우 유승호의 비주얼이 정말 최고다. 언젠가 시간이 된다면 복수가 돌아왔다에 대한 이야기도 쓰겠지만 정말... 얼굴 최고... 유배우 얼굴 하나만 기억해주십시오...'파고 있습니다. > 안방1열 TV시청'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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